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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

독립운동가 이 철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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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역사인물 이철하(李哲夏, 1909 ~1936) 선생은 공주 주외면 신기리(現 공주시 신기동)에서 태어나 공주고등보통학교(現 공주고등학교)를 다니며 공주 최초의 동맹휴학을 주도한 독립운동가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조국과 민족이 당면한 현실에 깊은 관심을 보였던 선생은 1924년 공주고등보통학교에 입학하였습니다.
선생은 1927년 4학년 재학 중 일본인 교장이 학생들 앞에서 한국 사람을 무시하는 말을 지속해서 하자 이에 분노를 느껴 교장의 반성을 촉구하는 서신을 보냈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선생은 6월 26일, 선생의 아버지가 보는 앞에서 교장에게 심한 구타를 당한 뒤 퇴학을 당하였습니다. 이에 분노한 동급생 50여 명은 7월 2일 교장 배척 등 6개 조항의 요구조건을 내걸고 동맹휴교를 단행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당일 오후 주동 학생들은“전원이 희생되더라도 끝까지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하겠다”는 뜻을 담은 공개 성명서를 발표하였습니다.
이처럼 결연한 투쟁이 시작되자 사건은 일파만파로 퍼져 나가기 시작하였습니다. 동조하는 3학년 학생 80여 명은 당일 동맹휴교에 동참할 것을 결의하였으며, 2학년 학생 90여 명도 7월 3일 동맹휴교에 동참하였습니다. 7월 4일 1학년 학생은 물론, 졸업반인 5학년 학생들도 휴교에 동참할 기미를 보일 정도로 그 기세가 대단하였으며, 이는 공주고보 역사상 최초의 동맹휴교 사건이었습니다.
동맹휴교 이후 한동안 칩거생활을 하던 선생은 1928년 서울 중동학교(中東學校)학교로 학적을 옮겼습니다. 공주에서와 마찬가지로 학업보다는 학생운동에 더 큰 열의를 가졌던 선생은 학생 대상 강좌와 순회 강연회, 독서회를 개최한 합법단체인 조선학생과학연구회(朝鮮學生科學硏究會)에 가입한 뒤 조사연구부장으로 활동하였습니다.
그리고 선생은 시내 각 공·사립 중등학교 학생 대표들로 하는 비밀결사‘ㄱ당(黨)’을 결성하였습니다. 하지만 1928년 11월 일제에 의해 발각 및 체포되어 재판을 받게 되었고 결국 치안유지법 위반 죄목으로 동료 13명 중 가장 높은 징역 4년형을 받고 서대문형무소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1933년 5월 만기 출옥한 그는 충북 청주에서『조선중앙일보』지국을 경영하기도 했으나 잦은 고문으로 인한 후유증으로 인해 1936년 27세의 나이로 순국하셨습니다. 이러한 공훈을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1993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 받았으며, 1995년에는 대전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 안장되셨습니다.
또한 선생은 모교인 공주고보로부터 퇴학 처분을 92년 후인 2019년 공주고등학교 제92회 졸업식에서 명예졸업장을 수여받았습니다.
공주시는 공주고등학교 개교 100년을 맞이하여 공주 신기동 출신으로 공주고등학교를 다니며 공주 최초의 동맹휴학을 주도하는 등 일제강점기 학생 독립운동을 이끈 이철하 선생의 삶과 업적을 기리고자 2022년 5월의 역사인물로 선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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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의 공주 역사인물 열혈 청년 독립운동가 이 철 하 1909~1936
이철하는 1909년 공주 주외면 신거리에서 태어났다
1927년 공주고등보톡학교^{현 공주고등학교}재학 중, 조선 학생들을 모욕하는 일본 교장에게 반성을 촉구하는 서신을 보냈다가 교당에게 구타당한 뒤 퇴학을 당하였다.
이에 분노한 공주고보 학생들은 교장 배척 등 6개 조항의 요구조건을 내걸고 동맹휴교를 단행하여 공주고보 역사상 최초의 동맹휴교 사건의 계기가 되었다.
이후에도 이철하는 학생운동에 열의를 가지고 조선학생과학연구회, 'ㄱ당'에서 활동하였다. 하지만 일본경찰에게 체포되어, 치안유지법 위반 죄목으로 서대문형무소에 갇히게 되었다
1933년 만기출옥하였으나 고문으로 인한 후유증으로 27세의 나이로 순국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훈을 기리어 건국훈장애국장을 추서하였다.

언론보도

공주시 5월의 역사 인물 ‘독립운동가 이철하’
공주 최초로 항일 동맹휴학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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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5월의 역사 인물 '독립운동가 이철하' 선정
공주 최초의 동맹휴학을 이끈 독립운동가 이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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