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안전/교통
동학사 탐방로 입구가 너무 무질서하고 위험해요
답변완료
- 작성자 : 곽**
- 등록일 : 2023-08-19
- 조회수 : 383
오늘 토요일을 맞아 부모님과 아이와 함께 동학사 계곡을 찾았습니다. 7,8월에 계곡 접근을 허용한 덕분에 시원하게 피서를 다녀올 목적이었는데요.
동학사 입구의 소형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탐방로로 들어서는 입구가 너무 무질서하고 위험했습니다.
식당이 줄지어 늘어선 구간 양쪽 길가로 차들은 빽빽하게 주차되어 있고, 차 한 대가 지나다닐 만한 길에 인도도 없이 차와 사람이 섞여서 아슬아슬하게 지나다니는 모습이었어요. 이러다 사고 한 번 나겠구나 싶더라고요.
그래도 국립공원이고 사람이 많이 찾는 관광지인데, 90년대에 어린 시절 찾았던 동학사 입구보다 안전과 질서 측면에서는 훨씬 퇴보한 느낌이고요(그땐 주차장 바로 앞에서 입장료를 내고 들어갔고 탐방로 주변 식당에 주차된 차도 없었고요). 반면 30년이 지난 지금 동학사 입구 탐방로는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이나 아이들을 데리고 오기는 너무 위험해 보입니다.
좀더 올라가니 탐방안내소 부근에 낙석위험 경고판이 공허하게 서있는데, 낙석이 중요한 게 아니라 식당 앞 탐방로 양쪽에 주차된 차들이 훨씬 위험하다는 생각이 든 게 저뿐은 아닐 것 같아요. 무풍교에서 계룡산 탐방안내소까지 계곡 건너편으로 식당을 우회하는 도보 전용 탐방로(걷고싶은 길)를 새로 개설해주셨으면 하고요. 단기적으로는 주말이나 공휴일 만이라도 교통 정리를 직접 나와서 해주시길 요청드립니다.
"동학사 탐방로 입구가 너무 무질서하고 위험해요"에 대한 답변입니다.
교통과
작성일 | 2023-08-29
1. 안녕하세요. 공주시정에 관심을 가지시고 소중한 의견을 주신데 대하여 감사드리며, 귀하의 민원내용은 학봉리 849인근(식당가 앞)주정차 단속 요청으로 이해됩니다.
2. 귀하의 요청사항에 대해 검토한 의견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 동학사의 무풍교까지는 불법주정차 금지구역으로 지정되어, 고정형 CCTV를 통해 단속하고 있으나, 해당 구역(학봉리 849 인근)은 사유지가 대다수로 주정차 금지구역으로 지정이 어려워 불법주정차 단속을 할 수 없음을 안내드립니다.
나. 다만, 동학사 방문객의 불편이 클 것으로 판단되어 국립공원공단 및 계룡산지역번영회에 불편 사항을 전달하였고, 통행이 원활할 수 있도록 교통정리를 협조 요청하였습니다.
3. 귀하의 질의에 만족스러운 답변이 되었기를 바라며, 추가설명이 필요한 경우 공주시 교통과 교통안전팀 이수민주무관(☎041-840-8504)으로 연락주시면 친절히 안내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