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장 최원철입니다

공주시-조치원역 500번 노선 운행시간 및 노선조정 요청

수 신 공주시청 대중교통팀장
충남건설교통국 교통정책과 대중교통팀장
발 신 공주교통 승무사원 조 민 형(공주시민)
내 용 식사를 거르고 용변을 참으며 과속, 급정거, 신호 위반, 불친절을 하여도 배차시간을 맞추지 못해, 잦은 사고와 승객으로부터 민원에 시달리고 있는 일명 죽음의 12조 아오지 탄광으로 비유 되는 500번 노선을 운행하는 운전자와 승객, 모두를 위한 배차 노선조정이 시급함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주장합니다.
첨 부: 민원인의 민원, 공주시청의 답변, 동료기사들의 인터뷰 등

다 음
1. 불합리한 배차시간 조정: 공주 산성동-조치원 500번 노선은 기사의 신호위반, 과속, 급정거, 불친절 등 난폭운전을 하고도 배차시간에 도착하지 못할 때가 더 많습니다.
2. 조치원역 회전교차로 ‘연중무휴 24시간 5분 주정차 단속시간’을 여객버스 차량에는 최소한 ‘15분 단속’으로 조정해야 하는 이유: 관외 차량(공주시 등)은 여객버스의 종점(회차 지점)입니다. 버스가 종점에 도착한 후 방향을 바꾸어 다시 기점으로 돌아가기 위해 잠시 정차하여 승객을 내리고, 필요한 경우 운전기사의 휴식이나 차량 점검을 진행한 후 다시 출발하는 회차 지점의 역할은 1) 노선의 연속성, 2) 안전 운전을 위한 기사의 휴식, 3) 차량 상태의 점검을 합니다. 용변을 차량을 정차하고 조치원역 화장실까지 이동하는 시간과 역 이용객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줄을 서서 기다리는 시간까지 발생합니다. 만약 회차 지점으로 조치원 버스터미널을 사용하게 한다면 굳이 민원의 사항은 아닙니다.
3. 조치원버스터미널을 종점으로 사용할 수 있게 조정이 필요합니다. 그 이유는 위 2항에 설명하였습니다.
4. 산성동-조치원역을 세종시 해밀동 지나 한별 승강장으로 단축노선 건의: 1) 승객의 7~80%는 공주 시내권과 세종시 정부청사 남측을 수요합니다. 그나마 10% 상당은 해밀동 승강장 이전에 하차하십니다. 2)정부청사 남측에서 조치원역까지 틀림없는 노선을 운행하는 601번 세종교통 차량은 누구나가 승, 하차하기 편리한 저상 전기버스입니다. 얼마지 않은 승객 쟁탈이 이유(조치원역 출발시간이 같거나 비슷)인지는 모르나, 가다 보면 늘 앞서거니 뒤서거니 동 시간대 승강장 진입을 하면, 공주교통의 높은 계단의 디젤 버스는 외면하고 세종시민의 눈에 익숙한 12분 잦은 간격의 601번 버스를 이용합니다. 겹쳐 다니며 환경오염을 가성비 없이 낭비하는 꼴입니다. 3) 우리나라 대중교통 환승제도를 세계가 놀라며 따라 했다 합니다. 드디어 2024년 8월 26일부터 대전, 세종, 청주, 공주 충청권통합환승제도가 시행되었습니다. 총 3회까지 환승이 가능한 합리적인 제도 시행으로 공주 시내에서 연기리 등 조치원역을 가고자 하는 소수의 승객은 세종교통을 환승 이용하고, 505번 세종교통은 가재마을 승강장 즈음(노선검토)까지 운행(굳이 공주 산성동까지 와서 휴게 공간 없이 수고하는 세종교통 기사 구제) 하는 등의 노선 운행의 묘미를 찾아, 잉여시간은 기사의 안전운전을 담보할 수 있게 합리적인 배차와 승객의 편익을 위해 잦은 배차 조정으로 쓰일 수 있을 것입니다. 세종교통과 공주교통의 이권을 넘어 대중교통의 교통혼잡완화, 환경보호, 사회적 포용성의 사명에 부합하는 노선 개선이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이상의 민원, 건의, 요청은 다음과 같은 여러 경험을 토대로 하게 되었습니다. 분초 사회의 치열한 생업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운수업 동료기사, 교통약자를 포함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승객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나름의 소명심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이 글 쓴다며, 초등학교 2학년 딸아이의 줄넘기 연습을 며칠째 혼자 시켜서 미안한 마음입니다.

2024년 9월 27일

공주교통 승무사원 조민형

공주시장 • 충남건설교통국장 귀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