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장 최원철입니다

1월 22일 한옥마을에서 숙박한 여행객입니다.
한옥마을을 공주시에서 운영한다고 해서 감히 시장님께 한옥마을의 난방 문제점을 느낀대로 건의 드리고자 이 글을 씁니다.

한옥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해서 장작으로 난방 하는 것으로 이해를 합니다만 몇가지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사료됩니다.

1. 실내 난방 온도 조절이 불가능함. 직원에게 문의한 결과 오전에 온돌을 덥게 해야 밤새 난방이 된다는 설명이었습니다만 가 숙박한 날은 너무 바닥이 뜨거워 바닥을 디딜 수 없는 지경이었으며 검게 장판이 탄 흔적이 있을 정도로 과도한 난방을 한 상태였습니다. 너무 더워 잠을 잘 수 없는 온도였고 숨을 쉬기도 어려운 상태여서 문을 조금 열고 잠을 청하였으나 잠도 못자고 감기만 걸린 상태입니다.

2. 장작의 과도한 사용은 지구 온난화를 유발하는 구시대적 난방 방법으로 시급한 개선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하루 저녁 난방용으로 사용되는 나무의 양은 매일 아름드리 나무 한 그루씩 베어야 충당 가능할정도의 양이라 생각됩니다. 공주시에서 난방용으로 1년에 왠만한 산의 나무를 모두 베어아 할 정도의 반 환경적인 난방방법이라 생각됩니다.

3. 방이 더워 문을 열어 온도를 조절하는 원시적인 방법을 쓰니 옛 선조들의 불편한 생활상을 깊이 이해하는 계기는 됐으나 문을 여니 장작타는 연기가 방으로 들어와서 가뜩이나 중국발 미세먼지에 지친 폐에 다시 부담을 주니 한옥마을 숙박이 즐거운 경험이 아니라 짜증스러운 체험이 되어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숙소가 개량한옥이므로 외풍이 그리 많지 않은 상태이므로 장작을 이용한 난방에서 온수를 이용한 난방 시스템으로 개선이 필요합니다. 본인의 취향에따라 적정 온도로 조절이 가능하고 연기에 위한 불쾌감도 없어질 듯 하고 청정에너지 사용으로 환경문제 해결에도 좋지 않을까요?
전통적인 난방시스템은 체험 시설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습니다.

공주를 대변하는 한옥마을이 좋은 인상보다 생각있는 이용자들에게 아쉬움만 주는 시설이 될 가능성이 놓후하여 제안 드리오니 시정에 바쁘시더라도 시정해 주시면 좋겠습니다.